아침마다 공들여 드라이한 헤어 컬이 오후만 되면 축축 처지거나, 습한 날씨에 잔머리가 부스스하게 일어나 속상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컬을 살리자니 머릿결이 푸석해 보이고, 차분하게 만드니 컬이 사라지는 딜레마에 빠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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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잦은 펌으로 머릿결은 상할 대로 상했는데, 예쁜 컬은 포기할 수 없어 매일 아침 고데기와 사투를 벌이곤 했습니다. 그러다 소위 ‘커링클 헤어에센스’라 불리는 컬크림을 제대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스타일링 시간은 줄고, 머릿결은 오히려 더 좋아 보이는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처럼 헤어 컬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실패 없는 컬크림 사용법과 손상모 관리 팁을 아낌없이 공유해 드립니다.
- ✔사용 시점: 샴푸 후 타월 드라이만 한 젖은 모발 상태
- ✔권장 사용량: 단발은 50원, 긴 머리는 500원 동전 크기
- ✔핵심 효과: 스타일링과 손상모 케어를 동시에 해결
- ✔건조 방법: 찬바람으로 컬을 손으로 쥐듯이 말리기
컬크림, 젖은 모발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컬크림은 샴푸 후 물기가 남은 젖은 모발에 발라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마른 모발에 바르면 흡수가 더디고 뭉치기 쉬운 반면, 젖은 상태에서는 모발의 수분과 함께 스며들어 컬을 더 탄력 있고 촉촉하게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사용량은 머리 길이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블로그 리뷰를 종합해 보면, 일반적으로 단발머리는 50원 동전 크기, 긴 머리는 500원 동전 크기가 가장 적절한 양으로 추천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기보다 조금씩 덧바르며 자신에게 맞는 양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컬크림과 헤어에센스, 무엇이 다를까요?
컬크림은 헤어에센스의 영양 공급 기능에 컬 고정 및 스타일링 기능을 더한 제품입니다. 헤어에센스가 모발에 윤기를 더하고 손상을 케어하는 ‘기초 케어’에 가깝다면, 컬크림은 여기에 ‘모양 유지’라는 스타일링 기능이 추가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왁스나 젤처럼 머리를 딱딱하게 굳히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컬을 잡아주고, 에센스처럼 영양을 공급해 부스스함을 잠재워주죠. 따라서 펌이나 곱슬머리 관리에 가장 특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제품별 특징을 비교해 보세요.
| 구분 | 주요 기능 | 제형/마무리감 |
|---|---|---|
| 헤어에센스 | 영양 공급, 윤기 부여 | 가벼운 오일/세럼, 산뜻함 |
| 컬크림 | 컬 고정, 영양 공급, 부스스함 방지 | 부드러운 로션/크림, 끈적임 적음 |
| 헤어왁스/젤 | 강력한 스타일 고정 | 꾸덕한 제형, 딱딱하게 굳음 |
탱글탱글한 컬을 살리는 컬크림 사용법 3단계
성공적인 컬 스타일링은 타월 드라이, 제품 도포, 그리고 드라이어 건조 순서로 완성됩니다. 이 3단계만 제대로 지켜도 미용실에서 막 나온 듯한 컬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1단계: 타월 드라이로 물기 제거
샴푸 후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비비지 말고, 꾹꾹 누르거나 감싸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머리카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말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컬크림이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마르면 뭉치기 쉽습니다.
2단계: 모발 전체에 컬크림 도포
적정량의 컬크림을 손바닥에 덜어 양 손으로 비벼 넓게 편 뒤, 컬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모발 끝까지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때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빗질하듯 쓸어내리며 발라주면 뭉침 없이 균일하게 도포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컬 모양을 잡으며 건조
컬크림을 바른 머리카락을 손바닥으로 받쳐 위로 쥐었다 폈다 하는 ‘주먹쥐기(scrunching)’ 동작을 반복하며 드라이어 약한 바람으로 말려줍니다. 이때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을 사용해야 모발 손상을 줄이고 컬의 탄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에 디퓨저를 끼워 사용하면 컬 모양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더욱 효과적으로 말릴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최악의 컬크림 사용 실수와 해결법
제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욕심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두피 가까이 발랐던 것입니다. 처음 컬크림을 사용했을 때, 탱글한 컬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500원 동전보다 훨씬 많은 양을 짜서 거의 머리를 감듯이 발랐습니다. 특히 볼륨을 살리겠다고 정수리 가까이까지 듬뿍 발랐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컬은커녕 머리가 기름진 것처럼 떡지고 축 처져서, 결국 아침부터 머리를 다시 감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낀 순간이었죠.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뭐든 ‘적정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두피에 닿으면 유분과 섞여 쉽게 떡지므로, 반드시 귀밑 머리카락부터 끝부분 위주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양 조절에 실패했다면, 물을 살짝 묻힌 손으로 머리를 털어주거나 헤어 파우더를 소량 사용하면 응급처치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손상모라면 컬크림 선택 시 2가지를 꼭 확인하세요
손상모는 컬 고정력뿐만 아니라 단백질 등 영양 성분 함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펌이나 염색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은 건강한 모발보다 컬이 쉽게 늘어지고 푸석해지기 때문입니다. 스타일링과 케어를 동시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을 고를 때 성분표를 확인하여 케라틴, 콜라겐, 실크 아미노산 같은 단백질 성분이나 아르간 오일, 호호바 오일 등 식물성 오일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세요. 이러한 성분들은 모발 구조를 강화하고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여 컬 유지력을 높이고 머릿결을 건강하게 가꿔줍니다. 시중에 나온 커링클 헤어에센스 같은 제품들도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 성분 | 주요 효과 |
|---|---|
| 단백질 성분 (케라틴, 콜라겐 등) | 모발 내부를 채워 구조를 강화하고 탄력을 부여함 |
| 아미노산 | 단백질의 구성 요소로, 손상된 큐티클에 영양을 공급함 |
| 식물성 오일 (아르간, 호호바 등) | 수분 증발을 막고 보호막을 형성하여 윤기를 더함 |
| 판테놀 (비타민 B5) | 강력한 보습 효과로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을 촉촉하게 만듦 |
자주 묻는 질문(FAQ)
Q1. 컬크림은 젖은 머리와 마른 머리 중 언제 발라야 하나요?
A1. 컬크림은 샴푸 후 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 젖은 모발에 바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발에 수분이 남아 있을 때 사용하면 제품이 고르게 퍼지고 컬이 촉촉하게 잡힙니다. 마른 모발에는 잔머리 정돈이나 컬 윤기 보완을 위해 아주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머리 길이에 따라 컬크림을 얼마나 사용해야 하나요?
A2. 단발머리는 50원 동전 크기, 중간 길이는 100원 동전 크기, 긴 머리는 500원 동전 크기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모발이 가늘거나 유분이 많은 편이라면 권장량보다 적게 사용하고, 손상모나 숱이 많은 머리는 소량씩 추가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컬크림을 바르면 머리가 떡지고 볼륨이 죽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제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두피와 정수리 가까이 바르면 유분이 뭉쳐 머리가 쉽게 떡지고 처질 수 있습니다. 컬크림은 귀밑부터 모발 끝부분을 중심으로 바르고, 손바닥에 충분히 비벼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뿌리 볼륨이 필요한 부분에는 컬크림을 직접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4. 컬크림과 헤어에센스, 트리트먼트를 함께 사용해도 되나요?
A4. 함께 사용할 수 있지만 제품을 너무 많이 겹쳐 바르면 모발이 무겁고 끈적해질 수 있습니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로 헹궈낸 뒤, 젖은 모발에 가벼운 헤어에센스를 소량 바르고 컬크림으로 모양을 잡는 순서가 좋습니다. 보습력이 높은 컬크림이라면 별도의 에센스는 생략해도 됩니다.
Q5. 손상모에 적합한 컬크림은 어떤 성분을 확인해야 하나요?
A5. 펌이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이라면 케라틴, 콜라겐, 실크 아미노산과 같은 단백질 성분과 아르간 오일, 호호바 오일, 판테놀 등 보습 성분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컬 고정력만 강한 제품보다 영양 공급과 수분 보호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이 푸석함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